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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점포 내 화재 발생시 초동 대응할 수 있는 화재 초기 진압용 소화기를 강진읍 상권활성화 구역 내 400여개 상가에 배포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분무용 소화기는 스프레이형 강화액 소화약제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소화기에 비해 가볍고 휴대이동이 매우 편리한 데다,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식이어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7월14일 극장통길 삼양볼링장 앞 모의 화재 현장에서 강진읍상가 번영회와 스프레이식 소화기의 성능을 시연하는 행사를 갖고, 의용소방대와 함께 소화기를 배포 설치하면서, 화재예방 관련 안전재난유인물을 배포하면서 화재 안전교육을 시행 하였다.

 

강진읍 상가는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잦아 화재 발생 우려가 높고, 노후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재는 예방과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인들의 자율적인 화재 안전점검 및 예방수칙 준수 등 주체적인 안전관리를 당부 드린다.”면서 “설치와 교육에 협조해 준 상가 번영회 관계자와 의용소방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월14일 분무식 소화기를 배포하고 한달여 후인 8월23일 강진읍시장 앞에 있는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장님께서 가장 사용하기 쉬운 분무식소화기로 초동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발생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상권활성화팀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소독제 구입으로 화재안전을 위한 소화기 배포 사업이 올해로 미뤄졌는데 시의적절하게 소화기를 배포하여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 사업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특히 화재에 취약한 계절이 다가오므로 화재안전 점검에 모든 사장님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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