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의 청춘’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인생

정해진 것 없는 삶은 항상 치열했다.

이제 그만, 그만 흔들라고 말하지만....그냥 부는 바람이 어디 있을까?!

흔들려야 쓰러지지 않는 것을 그땐 몰랐었다. 

실패가 아닌 성장, 오늘 흔들림을 두려워 말라.

[출처 : KTV국민방송 카메듀서의 영상미학 갈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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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는 쌀귀리, 여주, 황칠 등 특산물이 많지만 드넓은 강진만 갈대숲은 춤추는 갈대축제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러한 갈대숲을 보유하고 있는 강진에서 갈대를 활용한 특화상품을 개발할 수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나온 상품이 갈대라면이다. 

 

‘갈대’를 몇 번 되뇌이다 보면 먼저 떠오르는 문구가 “여자의 마음이 갈대라면~”에서 갈대라면? 갈대라면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그래 강진만 생태공원의 갈대숲이 유명하고 여기에는 여행객도 많이 오는데 여기 오시는 여행객을 강진읍 상가로 오게 만드는 방법으로 갈대라면을 만들어 홍보하자”라는 아이디어로 갈대라면이 탄생하게 되었다.

 

갈대뿌리는 예로부터 노근이라 불리며 한약재로 활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노근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으며, 식욕이 나게 하며 목메임과 딸국질을 멎게 한다. 또한, 임산부의 이질과 갈증을 낫게 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첫째,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중성지방 제거로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혈관질환 예방 효과와

 

둘째, 농약중독이나 식중독, 알코올 중독을 해독하는 효과

 

셋째, 염증으로 인한 부종증상을 완화 시키는 효과

 

넷째, 간을 보호하며 빠르게 간을 회복시켜 준다고 알려졌다.

 

한마디로 성인병 예방에 좋고, 해독작용과 술먹은 다음날 갈대뿌리차를 먹으면 좋겠다.

갈대라면 이미지

 

 

여자의 마음이 갈대라면~ 남자의 마음은? 숙취해소와 해장으로 갈대라면.

 

그런데....갈대뿌리차를 먹기란 쉽지가 않다? 마트에서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옥수수수염차보다 더욱 고소한 맛을 내는 갈대뿌리차는 지금까지 노근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재로만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다.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강진만 갈대숲. 강진만 갈대숲을 구경하고 나면 출출해지는 허기짐을 피할 수 없다. 이때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강진읍에 오면 갈대라면이 있다.

 

강진만 갈대숲이 있어서인지 강진읍에 오면 갈대뿌리차를 육수로 사용하여 갈대라면을 파는 분식집들이 있다. 이곳에서 간식으로 갈대라면 한 그릇 뚝딱 하면 허기짐도 달래고 간도 보호하고 성인병도 예방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진읍권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 정약용 선생님의 사의재, 그리고 강진만 갈대숲을 여행하고 가볍게 갈대라면 한 그릇을 비우고 미소 지으며 다음 발길을 내딛는 여행객과 강진의 청춘들이 어우러져 갈대라면을 먹으며 소통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현재 강진읍에 갈대라면을 파는곳은 김밥세상, 먹거리타운, 김밥나라가 있다.

갈대라면 한그릇에 3,500원이니 갈대라면과 김밥, 떡볶이 등을 같이 먹으면 부담없는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